내일이 없는 것처럼
주룩주룩 비처럼
어둠 속 칩거
영혼과 나비
약자의 포효
내게 맡긴 것
건너편은 바다
고통 속의 번식
저녁 깃털의 가벼움
재가 된 긴 밤
빛나는 늪 속에서
고난을 흘러보내며
횃불로 맞이한 바람
예기치 못했던
사라지지 않는 그림자
강렬한 등장
빛의 스텝
오후의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