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남은 잎 사이를 스치며 마지막으로 떨어지는 꽃 한 송이를 소녀의 손목에 떨어뜨린다. 조심스럽게 책을 책갈피에 꽂아 두니, 이 시든 초록빛이 약속처럼 다시 올 맑은 날까지 이어진다.
베이스
리폼 완료
등화 속 따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