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쳤다가 흩어지는 구름처럼 언젠가는 아쉬움이 있기 마련이다. 등불을 들고 돌아가는 손님도 있고, 한참을 배회하다 아쉬움을 안고 가는 손님도 있다. 소녀는 늘 그들이 이야기하는 모양을 세심히 기억해 두었다가 물건을 고를 때 꼼꼼히 고른다. 꽃은 천 가지 모양이고 인연의 얕고 깊음은 정할 수 없어 최선을 다해도 완벽할 수는 없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천 개의 불꽃·떠도는 생각
등화 속 따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