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 사이를 오가는 그들의 기나긴 일생은 저 보름달이 가지 끝을 몇 번이나 스쳐 가기에 충분할까? 돌아왔다 다시 떠나는 소녀의 여정은 몇 번이나 배웅할 수 있을까? 뿔이 돋아나 눈이 덮일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걸어야 할까... 시간은 이토록 구체적이면서도 아득하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푸른 가지에 엮인 시·윤회
한 잎의 푸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