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가운데 그녀는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 시절의 피아노 건반은 영원히 다 건너지 못하는 횡단보도였다. 손가락 끝이 건반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기만 반복할 뿐이었다. 그녀는 가장 정확한 손 힘으로 건반을 터치하며 이미 바람에 말라 버린 음표를 재현해 내도록 요구받았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역류하는 협주·반역
어둠 속 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