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치솟는 불빛이 성녀의 얼굴을 비추고, 그녀는 높은 탑의 무너진 폐허 위에 서서 차가운 눈으로 연옥의 짙은 안개가 왕국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 옆에서 합창팀의 그녀가 모든 것을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고, 공허한 노랫소리가 아득한 하늘에 울려 퍼진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소리 없는 송가·심판
기도에 숨겨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