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덧없고, 서리 맞은 단풍이 온 산천을 물들였다. 그는 자꾸만 붉은 단풍을 화폭에 담으며 지나간 옛꿈을 가두듯 남은 붉음을 잡고자 했다. 허나 한밤중 문득 놀라 깨어 보니 먹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는데 창밖 단풍은 이미 그 색을 모두 잃어버렸다.
베이스
에보 1
에보 2
에보 3
리폼 완료
구름 속 용·푸른 옥빛
천 겹 구름과 먹, 천 겹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