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망설임 끝에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 도시는 여전히 잠들어 있고, 세상은 태초와 같이 적막하다. 들리는 건 오직 심장 소리뿐. "자, 떠나자. 이끼가 뒤덮인 오솔길을 따라, 숲의 적막을 가르며 나아가자." 아침 햇살 속, 저 멀리 정원이 보인다. 마치 그녀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그 갈망에 부응이라도 하듯 말이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영원히 머무른 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