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고 빛과 그림자가 교차한다. 붉은 정자도 그대로고 푸른 물결도 변함없지만 화려한 껍데기는 이미 눈빛 속에서 갈라졌다. 오랜 망상을 간파하면 안개 그림자가 떠오르고, 비로소 화등의 꼬리와 지느러미가 움직이는 게 꿈이 아니며, 신기루의 빛이 떠다니는 것이 환상이자 진실임을 알게 된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