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불을 뒤지고, 늙은 나무 구멍을 두드리며 누가 먼저 겹겹의 안개를 헤칠까. 열매 맺은 가지를 흔들고, 이끼를 들추며 누가 먼저 숨겨진 달빛을 찾아낼까. 묻지 않고, 답하지 않는다. 소리도 없고, 호응도 없다. 이야기의 향방이 드러나지 않도록 심장이 뛰어선 안 된다.
베이스
에보 3
그녀, 길들지 않는 불꽃
그녀, 길들지 않는 불꽃·속표지
그녀, 길들지 않는 불꽃·숲
그녀, 길들지 않는 불꽃·잔월
숲으로 부르는 그녀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