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엔 빗소리를 들었고, 오늘 아침엔 맑게 갰네. 좋은 바람을 타고 살구술을 사러 나서려 하니, 함께 목란배에 취해보자고 약속했지. 한적한 곳을 찾아 나섰건만, 다정한 나 자신이 우스워 웃음만 나와. 차는 식고, 연기는 푸르른데, 그 사람은 보이지 않네. 아침을 지나 저녁이 되어가도, 쓸쓸한 빈 뜰엔 지친 새 한 마리, 외로이 돌아날 뿐.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달의 속삭임·찬란한 빛
단꿈 속 맹수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