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의 바람과 이슬은 차갑고, 속세의 등불은 밝다. 흰 새는 희미한 따스함 속에서 깨어나고, 소녀의 뺨에는 채색 무늬가 여전하다. 두 눈가의 눈물 자국이 마르기도 전, 별빛은 비 온 뒤 갠 하늘처럼 밝다. 책상 위에는 비단 책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옥새는 산처럼 무겁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속세 밖 깃털의 노래·근심
천엽만상 긴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