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은 듯한 긴 하늘과 흔적 없는 맑은 밤, 흰 새는 오랫동안 맴돌며 세상의 만상과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본다. 번화한 요괴 시장에는 지난날의 활짝 웃는 얼굴이 없어 무언가 잃어버린 듯 허전한 마음이다. 문득 선선한 산들바람이 불어와 폐부에 실오라기가 스며든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속세 밖 깃털의 노래·이별 없이
천엽만상 긴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