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죽자 천지도 함께 적막에 잠겼다. 긴 바람이 갑자기 멈추고 흐르는 구름도 멈춰 섰다. 먼 산은 슬픔을 머금고 묵묵히 서 있고, 흐르는 물은 소리 없이 슬퍼한다. 그는 지난날 이야기를 나누던 곳을 바라보며, 정신이 있음과 없음 사이를 배회한다. 사라져 버린 목소리와 모습을 그리워하며 다시 이 무정한 조화에 의문을 던진다.
베이스
에보 1
에보 2
에보 3
리폼 완료
구색도 인간의 마음·긴 이별
옥심 속 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