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질 무렵, 긴 거리의 등롱이 차례로 빛을 밝힌다. 음식점의 부뚜막에는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고 고소한 과자 냄새가 길에 스민다. 주인장 노인이 웃으며 찜통을 열면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나그네와 귀향객을 구분할 수 없다.
베이스
에보 1
에보 2
에보 3
리폼 완료
속세를 살린 만상·인간 세상
천엽만상 긴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