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밑그림을 펼치니, 붓끝이 무수한 모순의 서술 사이를 노닌다. 먹은 젖었다가 마르고, 끊어진 곳은 다시 이어지기 어렵다. 진실한 모습을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 보지만 그림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가슴 속 갈피가 잡히지 않을 듯하다. 단단한 필획이 잠시 주저한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오직 이곳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