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끝에 이슬이 닿으니 차갑고 따뜻한 것의 정취를 느끼고, 귓가에 바람이 스치니 흐르는 것에 단락이 있음을 깨닫는다. 구름 그림자가 시를 적는 것을 보고 돌 속의 진액이 읊조리는 소리를 들으며, 책이 된 이끼의 흔적을 어루만지고 난초의 은은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강과 산은 두루마리 같고 만물은 글이 되니 신령한 눈으로 흔적을 살피며 천천히 읽어 내려간다.
베이스
에보 1
에보 2
에보 3
리폼 완료
구색도 인간의 마음
옥심 속 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