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흐르는 세월은 천천히 산간 초목에 스며들고, 나풀거리는 하얀 깃털이 다시 구름 위로 솟아올라 영웅의 자태를 뽐낸다. 기약한 때가 다가오자, 흰 새는 더 이상 적막한 숲속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고 날개를 펼치고 바람을 타 겹겹이 봉우리를 넘어 소녀가 있는 속세의 성으로 날아간다.
베이스
에보 1
리폼 완료
속세 밖 깃털의 노래·이별 없이
천엽만상 긴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