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의 요괴들은 모두 인간의 모습을 흉내 내지만, 그 모습을 본뜨기는 쉬워도 그 정신을 얻기는 어렵다. 의관은 단정하고 말과 웃음은 화기애애해도 행동은 늘 한 박자씩 느리고 표정은 어딘가 과한 것이 마치 무대 위에서 연극을 하듯 서툴고 어색했다. 얼핏 보면 중생의 백태 같으나 자세히 보면 모사에 불과했다.
베이스
에보 1
에보 2
에보 3
리폼 완료
속세를 살린 만상·인간 세상
천엽만상 긴밤